[세종타임즈] 예산군에 근무하는 공직자 5명이 올해 상반기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1년 제29회 정수시설운영관리사 3급’ 시험에 수도과 소속 직원 8명이 도전해 5명이 최종 합격했다.
정수시설운영관리사는 정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정수시설의 규모에 따라 대통령령이 정한 기준에 의해 배치돼야 하는 법정 인력이나, 군은 지역 내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자격을 갖춘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현재 2개의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어, 1급 1명, 2급 1명, 3급 3명 등 총 5명의 정수시설운영관리사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며 이번 시험 합격으로 3급 3명의 기술 인력을 확보하게 돼 한층 성숙된 기량으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군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비 전액 지원, 전문 강사를 초빙한 특강지원 등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수도과 업무 특성상 교대근무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수개월간 현장실무와 이론학습을 병행한 결과 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해당 자격증은 수처리공정, 수질분석 및 관리, 설비운영, 정수시설 수리학 등 총 4과목으로 객관식 시험과 주관식 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현장 교대근무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공직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으로 현장 실무와 이론학습을 병행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무자에 대한 정수시설 운영 능력강화를 통해 군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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