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일본 미야자키시와 오는 4일까지 2회에 걸쳐 온라인 청소년 교류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교류가 중단된 상태지만 ZOOM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교류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993년 일본 미야자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상호간 청소년 문화체험교류,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28년 동안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일본 미야자키시와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갈수 없는 다른 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 한·일 청소년 온라인 문화교류에는 보은여자중학교 4명, 보은중 3명, 일본 미야자키중학교 7명으로 총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상대방의 언어를 연습해서 자기소개 하는 시간, 서로의 학교생활과 또래문화 공유,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및 음식 소개 등을 통해 한·일 청소년들이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보은군 참가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애니메이션, 음악 등 일본문화에 대해 일본의 학생들과 직접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그동안 관내 학생들이 일본 미야자키시를 매년 방문해 일본의 문화를 배우고 일본 학생들과 친구가 되는 교류를 해왔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이번 온라인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의 학교생활, 문화, 좋아하는 것 등 다양한 것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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