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강승일

2021-08-03 07:35:47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 보건소는 폭염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고 있어,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등의 조리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5~6월경을 시작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12시간에서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고 저혈압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은 증상 발생 24시간 내 주로 하지에서 발진, 부종과 같은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기 검진을 통해 기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 여름철 위험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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