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 실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품종 선택

강승일

2021-08-02 16:11:07




괴산군,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 실시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8월 2일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서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괴산군 고추생산자협의회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직접 농가가 현장에서 고추 품종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30개의 품종별로 상품성 수량성 생육 병해충 발생 생리장해 등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이상기상으로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탄저병, 바이러스 등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 백여종이 넘는 많은 품종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 직접 재배가 아닌 종자업체의 홍보물로만 특성을 파악하기에는 품종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괴산읍 신기리 일원의 밭 1400㎡에 품종 비교전시포를 조성하고 30개 품종을 재배해 지역적응성 검토 및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고추 품종 현장평가회를 매년 추진해 품종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겠다”며 ”괴산의 강점과 특성을 지닌 고추 품종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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