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보건소는 노인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관내“생명배달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27일과 29일에 4회에 걸쳐 생명지킴이 활동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25명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했다.
이번 역량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개 지역 소그룹으로 나누어 이루어 졌으며 충북도립대 사회복지과 김현호 교수를 초청해 진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생명지킴이 25명은 관내 119명의 고위험 독거노인 가정을 8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이상 방문해 안부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정상군을 대상으로 노인 자살예방 연극공연,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우울감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현 정신보건팀장은 “평상시에도 혼자 생활해 외롭고 힘든분들인데 코로나19로 더 고립되고 외부와의 접촉이 없어 우울감이 깊은 고위험군 독거노인에게 이 생명배달사업으로 외부와 접촉기회를 제공해 노인 우울감 감소 및 자살시도 및 의도자를 구조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배달” 이란 자살을 생각하며 자살위기에 있는 대상자 접근법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 신호를 생생하게 보고 듣기’, ‘자살생각 및 계획을 명확하게 묻기’, ‘경청과 공감으로 배려 깊게 반응하기’, ‘전문가에게 연계해 달라지도록 돕기’를 위한 4단계를 의미한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