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8월 13일까지 9개 읍·면의 농경지와 산림지 등 돌발해충이 다수 나타나는 곳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성충 발생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생조사 대상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 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이다.
대상해충들은 나뭇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으면서 나무를 말라 죽게 하고 분비물을 배출해 열매나 잎에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등 생육과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조사결과는 방제적기 판단, 범위설정 등 추후 방제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5월부터 농림지에 돌발해충이 발생한 농가에 한해 긴급방제 약제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약제는 각 읍·면 산업개발팀에 신청하면 확인과정을 거쳐 수령이 가능하다.
음성군 관계자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적기방제가 필요하다”며 “방제약제 살포 시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에 따라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자제하는 등 원칙을 준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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