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2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전담의료기관은 의료법인 힐링의료재단 옥천성모병원과 예인의원으로 2곳으로 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수행이 가능한 곳이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지정서를 전달하며“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협조해주신 2개 의료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처받은 아이들이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 주시고 “군과 의료기관이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2020년 11월에 아동학대전담 공무원을 처음 배치하고 올해 상담조사실을 설치했으며 학대피해아동쉼터 2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신속한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상담조사, 피해아동 보호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아동학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 옥천군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64건으로 도내 군 단위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 2번째로 건수가 많은 편이다.
옥천성모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10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인의원은 주 진료과목이 소아청소년과이고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 및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던 경험을 가진 1차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이 쉽게 찾는 ‘동네의원’이라는 접근성이 장점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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