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역 지체장애인에 전동휠체어 전달

강승일

2021-07-28 08:07:25




진천군청



[세종타임즈]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는 28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지체장애인 2명에게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휠체어는 3륜⋅4륜 전동휠체어 각 1대씩으로 익명의 주민이 가족이 쓰던 제품이기는 하나 사용기간이 짧고 거의 새제품에 가까우니 필요한 분에게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며 지체장애인협회로 기증한 물품이다.

휠체어는 지체장애인협회의 추천으로 중증질환이 겹쳐 혼자서 걷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외출과 이동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이날 휠체어를 전달받은 김 모씨는 “희귀병인 다발성지방종으로 다리가 불편해 일반휠체어나 전동휠체어의 사용이 어려웠는데, 3륜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아 활동이 조금 더 자유로워지게 됐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4륜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유 모씨 역시 “뇌병변장애와 신장질환으로 평소 다리에 힘이 없어 바깥을 걷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손으로 운전할 수 있는 휠체어를 지원받아 혼자서도 외출할 수 있게 됐다” 며 매우 기뻐했다.

최 지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재가 장애인 주민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나눔의 씨앗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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