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폭염대비 축산농가 지도·점검

가축관리 요령 홍보 등으로 폭염피해 최소화

강승일

2021-07-23 13:16:53




청주시, 폭염대비 축산농가 지도·점검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폭염해제 시까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가축사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책을 지도·점검한다.

시는 지난 22일 내수읍 소재 육계농가와 현도면 소재 양봉농가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종별 농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폭염은 특히 가축의 생산성과 직결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를 대비한 축종별 철저한 사양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닭·오리의 경우 폭염에 취약한 가축이기에 축사의 차광망 설치 등 단열처리로 온도상승을 막고 무더운 한낮에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복사열이 전도되지 않도록 하고 환풍기와 안개분무시설을 통해 체감온도를 저하시켜 스트레스를 예방해야 한다.

양봉의 경우 봉군이 강렬한 태양광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줘야 하고 지열에 의한 피해도 막아줘야 한다.

봉사를 만들어 봉군을 관리할 때도 통풍이 잘되도록 해 내부가 시원해야 하고 각종 질병과 해충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종별 가축관리 요령을 숙지해 폭염을 대비하고 피해를 예방하며 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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