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자원봉사센터가 2021년 신규사업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이동세탁봉사’가 주민들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옥천군으로부터 군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이동세탁차량을 구입해 관내 224개리의 각 마을에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세탁봉사는 지난 1일 옥천읍 서정리를 시작으로 현재 5개 읍면, 16개 마을에서 실시해 동절기 동파 대비를 위해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는 3월부터 봉사를 재개, 수혜 마을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세탁봉사는 각 마을 이장과 협의해 진행되며 1회 마을별 이동세탁봉사를 통해 질병과 고령 등의 사유로 인해 빨래가 어려운 30여 가구의 취약계층에게 위생 등의 문제를 해결주고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또한 폭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수해 시 긴급지원차량으로 투입되어 사용될 수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개인위생과 청결이 중요시 되는 시기인 만큼 이동세탁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 동이면 소도마을회관에서 실시한 이동세탁봉사 현장에 방문한 마을 주민 A씨는“거동이 불편해 겨울이불 세탁이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았었는데 오늘 손쉽게 해결해 마음이 한결 가볍고 고맙다.
앞으로도 우리 마을에 이동세탁봉사를 자주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정숙 옥천군자원봉사센터장은 “장마로 인해 이불 세탁이 어려워 불편을 느끼는 마을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이동세탁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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