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민·관 합동 폭염 대비 살수차 7대 총동원

주요 도로 노면살수로 열섬현상 완화 기대

강승일

2021-07-22 07:45:02




음성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이 22일 폭염 특보가 지속함에 따라 군민들이 느끼고 있는 무더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노면 살수차 7대를 본격 가동했다.

군은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계획에 따라 폭염 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상황판단회의 결정 또는 폭염경보 발효 시 관내 주요 시가지를 중심으로 노면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이날 군은 관용 살수차 8.5t과 5t 각각 1대씩 총 2대와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이 보유한 12t 1대, 5t 2대 등 총 5대를 총 동원해 음성·금왕·맹동 혁신도시 등 주요 소재지에 노면 살수를 반복 실시했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시, 군에서 발주해 추진 중인 건설공사 현장에서 인근 지역 살수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열섬현상으로 무더운 도심지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여름동안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재난방송을 활용해 군민에게 알리고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3개, 재해문자전광판 5개 등 ‘관내 재난 예·경보시스템’ 28개를 활용해 수시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열사병 예방교육과 물·그늘 및 휴식시간 제공 등 건설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과 그늘막 설치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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