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수도권 이동량 전주 대비 11.0% 감소

실내체육시설, 비대면 예배, 대형유통시설 4단계 조치 현장 의견 수렴

강승일

2021-07-16 17:06:28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경찰청과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후속조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후속조치’를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교통·물류시설, 건설현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휴가철을 대비해 특별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국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물류·건설분야 총 147개소 현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버스터미널, 철도역사 등에서 전광판, 포스터, 안내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 백신 홍보영상, 메시지 등을 지속 송출하는 등 방역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휴가철을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위험 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과 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휴게소에서는 진출입 동선 분리, 식당 등 투명 가림막 설치, 출입명부 작성 등을 실시하고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위해 졸음쉼터, 그늘막 설치를 운영하는 한편 드론을 이용해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한편 인도 등 해외교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외교부,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부정기편 운항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교통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승용차 이용이 곤란한 해외 입국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KTX 전용칸을 운영하고 전세버스 수송 등 교통지원을 추진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결혼식장 등 예식업에 대한 방역수칙 협조를 요청하고 방역수칙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자체 및 한국예식업중앙회 등을 통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협조 요청하고 방역수칙 변경으로 예식업체·소비자간 분쟁 및 혼선 방지를 위해 ‘예식장이용 표준약관’을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장점검 대상을 확대해 방역수칙을 보완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7월 16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9,358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336.9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991.0명으로 전 주에 비해 250.1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45.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8,129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9만 405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59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802만 7,882건을 검사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451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제는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351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보한 결과, 병상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49개소 11,56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9.9%로 3,48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0,13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71.0%로 2,93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7,65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0.5%로 3,02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91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1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5.1%로 18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94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0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545병상, 수도권 282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87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내체육시설,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 등과 종교시설 관련 관계 부처, 지자체 등이 참여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4단계 조치 이후 그룹 운동, 헬스장 등 4단계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해석상 혼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러닝머신 및 음악의 속도를 제한한 취지는 실내체육시설의 영업활동을 보장하면서도 고강도 운동 대신 저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유연성 운동으로 전환해 침방을 배출 등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련된 방역수칙으로 음악속도 제한은 태보·에어로빅 등 그룹 운동에 한해 적용되는 것으로 헬스장 전반 또는 이용객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룹 운동, 헬스장 등의 방역수칙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협회의 의견을 들어 보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제한하고 저강도 또는 유연성 운동으로 대체되고 있는지 현장의 준수상황과 이행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자체와 종교계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비대면 종교활동 실시 및 실효성 있는 점검 등을 위한 현장인력 범위와 상한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비대면 종교활동을 위한 필수 진행인력의 현장 참여는 최대 20명 이내로 허용하되, 필수진행인력 외 신도들의 현장 참여는 허용되지 않는다.

최근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에서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감염 발생 시 대응지침 마련과 사업장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는 방안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그 외 백화점 QR코드 도입과 시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은 관련 업계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방역수칙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예방접종 격리면제자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국가에 대한 선제적 방역 강화가 필요함에 따라,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를 추가 선정했다.

아랍에미리트를 7월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로 추가 선정했으며 변이 유행국가는 21개에서 22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 입국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였더라도 7월 16일부터 격리면제서 신규발급이 중지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지난 7월 13일 이동량은 수도권 1,646만 건, 비수도권 1,510만 건, 전국은 3,156만 건이다.

7월 13일의 전국 이동량 3,156만 건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화요일 대비 5.5% 감소했고 지난주 화요일 대비 2.4% 감소했다.

수도권의 평일 이동량 1,646만 건은 지난주 대비 11.0% 감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7월 15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11만 5262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 9803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8만 5459명이다.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일 대비 2,479명 증가했다.

7월 15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식당·카페 11,604개소, 실내체육시설 1,914개소 등 23개 분야 총 2만 1712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103건에 대해 현장지도했다.

한편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385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심야 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