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1 하반기 시설공사 하자검사 실시

강승일

2021-07-15 09:12:37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각종 시설공사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오는 8월 9일까지 2021년 하반기 정기 하자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부실공사로 초래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매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하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대상은 건축·토목공사 등 각종 시설공사로 준공검사를 완료한 날부터 1년 이상 10년 이하 범위 내 하자담보 책임기간 내에 있는 시설공사들이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 영동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 작은영화관 건립공사 등 총 1,513건의 공사가 검사 대상이다.

각 업무담당자들이 기술직 공무원과 협업해, 설계도 등을 토대로 시공 상태, 구조물 결함 여부, 구조물의 균열 및 누수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점검결과 하자 발생시, 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하자검사를 통해 시설 내구성을 높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군 재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사후 보수로 소요되는 예산 소요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기 하자검사 이후에도 군에서 진행한 공사 건에 대해서 수시 안전점검을 벌여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불안요소와 불편사항을 사전에 없애고 군민혈세가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이고 내실있는 하자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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