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문화유산 보존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옥천읍에 위치한 옥천향교 고직사 지붕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직사는 옥천향교의 관리사로 최근 지붕누수, 처마 처짐 및 서까래가 부식되어 군은 고직사 지붕을 해체 후 보수 작업을 진행중이다.
군은 지난해 충북도로부터 1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1천만원으로 지난 6월에 착공해 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김재종 옥천군수가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보수공사를 통해 문화재가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 문화재 보존을 위해서는 군과 군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옥천향교는 1397년에 창건되어 유학을 교육하고 유학자에 제사를 지내는 조선시대 관학교육기관으로 1981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됐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된 것을 여러 차례 보수공사가 이루어져 1979년에 다시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 내삼문, 명륜당, 홍도당, 고직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