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삼성중학교의 1~3학년 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기관의 특성을 살린 외교관 직업체험과 유엔 국제기구 종사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는 지난 5월 14일 삼성중학교 1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7월 14일에는 2학년 학생 33명, 15일은 3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군은 이번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음성군의 많은 학생이 참여해 세계를 보는 시야를 한층 넓혀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변화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학교 학생 A씨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유엔이라는 국제기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처럼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뜻을 펼쳐보고 싶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의 직업체험 교육은 음성군에서만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며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유엔의 역할을 배우고 국제적 감각을 통해 원하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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