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재단에서 지원하는 ‘2021년 공동육아나눔터 신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음성군이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6500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맹동면 동성리 소재 맹동혁신도서관 내 1층에 오는 9월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조성하고 TV, 냉장고 프로그램 운영도구 등을 비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신설되면 부모들이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마을공동체 돌봄 시스템을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시설은 향후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수 군 사회복지과장은 “현재 충북혁신도시에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시설이 부족한 실정인 만큼,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을 통해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공백 문제 해소와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으로 양육 친화적 지역사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6월 관내에서 처음 개소한 음성읍 역말 공동육아나눔터에 이어 혁신도시 공동육아나눔터 신설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2년 연속 공동육아나눔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비 1억 3천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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