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제천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 존중을 위한 ‘친구야, 사랑한 데이’ 운영으로 전교생 대상 ‘친구 사랑 및 생명 존중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하는 또래 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내 Wee 클래스에 이름 이니셜 비즈를 마련해 이를 주재료로 자유롭게 팔찌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생들은 두 개의 팔찌를 만들어 하나는 자신을 위해 하나는 친구에게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팔찌를 매개체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팔찌 만드는 활동으로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해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한 또래 간 학교폭력과 자해와 자살사고 및 시도 등의 극단적 대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친구 사랑 팔찌 만들기에 도우미로 참여한 한 또래 상담자 학생은 “내 것이 아니라, 친구의 팔찌를 만들면서 그 친구가 좋아하는 표정이 상상되어서 제가 더 설레고 기뻤어요”고 표현했다.
생명 존중 팔찌를 만든 한 학생은 “손목에 걸려있는 제 이름의 이니셜 팔찌를 보면서 저 자신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어요”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제일고등학교는 내년에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친구야, 사랑한 데이’운영으로 또래 상담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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