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주민 울리는 떴다방 잡아라” 시니어감시원과 합동 단속

강승일

2021-07-13 09:32:21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시니어감시원들과 함께 ‘떴다방’에 대한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고가로 판매하는 불법영업 행위인 일명 ‘떴다방’으로부터 군민 피해를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점검을 위해 담당공무원 1명과 시니어감시원 1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감시원 1인당 4개소 이상 방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대상은 각 읍·면 노인회 분회 11개소, 마을경로당 53개소, 노인복지관 1개소 등 65개소다.

주 점검항목은 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의 과대광고 상품교환권 배부, 상품구매 유도행위 등이다.

군은 현장에서 각종 정보수집과 함께 신고요령 안내, 취약계층의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은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허위·과대 광고로부터 지역노인들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의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식품안전 의식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