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각종 식물 바이러스로 피해를 겪는 농민을 위해 농작물 바이러스 진단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 바이러스는 초기에는 증세가 생리장해와 비슷해, 잘못 판단할 경우 불필요한 농약이나 비료, 영양제 등이 소비되고 이는 생태계의 오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증세가 명확해지는 바이러스 말기에는 주변으로 전염이 되어 감염 피해가 커지고 방제가 어려워진다.
이런 영농 문제해결을 위해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칼라병, 모자이크병 등 바이러스 16종의 진단키트를 보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알려주는 진단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풋마름병, 역병, 시들음병 진단키트를 확보했다.
농작물 바이러스 진단서비스를 희망하는 자는 검사할 시료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검사를 신청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장은 “역병, 탄저병 등 많은 병이 장마기간 발생되니, 예방위주의 관리가 필요하며 감염이 의심되는 주는 빠르게 농업기술센터로 연락 또는 검사 시료 채취 후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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