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옥천향수농산업 발전연구회’는 지난 7월 9일 옥천군 내 시민단체 및 연구단체 소속의원들, 옥천군 공무원들,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과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옥천향수농산업 발전연구회’는 1960년대 12만 2천여명에 달하던 옥천군 인구가 계속 감소해 올해 5만명대 붕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존에 인구증가 및 농촌살리기정책이 옥천군의 지역적, 사회적 특징을 반영하지 못해 효과가 미비해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발족했다.
또한, 옥천군 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담아 농업발전, 소득증대, 귀농귀촌 발전방안, 치유농업, 4차 산업육성 등 옥천군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시책을 제안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복성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손석철 의원, 곽봉호 의원, 김외식 의원이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용역의 목표는 기존의 농촌살리기 정책이 아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치유농업 등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귀농귀촌정책을 발굴하는 것이다.
치유농업은 2020년 3월 6일 국회에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농업수익화 모델로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요즘 도시민들의 스트레스를 다양한 식물들과의 교감으로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옥천군은 국토의 중심부에 있으면서 세종시, 대전시, 청주시 등 대도시로부터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교통이 편리해 중부권 치유농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귀농·귀촌정책과 치유농업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군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용역을 설계했다.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인 추복성 의원은 “우리 군은 인구의 25%이상인 약 13,000여명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으로서 농업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인구의 고령화, 이농현상 등으로 인해 농사를 지을 인구가 부족해 농번기마다 외국인력을 고용해 쓰고 있었으나 그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하며“이에 우리 연구단체는 우리 군의 농업을 살리고 활성화하는 방법은 치유농업, 관광농업과 연계한 새로운 귀농귀촌시책을 발굴이 대안이라고 생각해 이번 연구용역을 시행하게 됐다”며“ 향후 도출된 용역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진일보한 귀농귀촌 정책을 시행하는 옥천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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