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 보건소는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에 따라 일상생활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 9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유선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수칙과 온열 진환별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홀몸어르신에게는 쿨매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와 대상자 친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 체계도 구축해 안내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상자들의 건강관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 감염병 예방수칙 등 적절한 대응을 위한 유선모니터링도 추진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물로 샤워하기, 통기성이 좋고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으로 시원하게 생활하고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주로 논밭, 실외작업장 등 실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하며 2인 이상이 함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두통, 어지러움 등의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병태 음성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임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쿨매트를 사용해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폭염대응 건강관리 T/F팀을 강화해 무더위에 노출돼있는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