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2021년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최우수상 등 2관왕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부문 최우수 기관 표창 등

강승일

2021-07-06 15:14:37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6일 ‘2021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은 대전 호텔 ICC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려 한범덕 청주시장 등 수상기관 14개 광역·기초단체장들과 김부겸 국무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등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청주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시상금 9500만원도 받게 됐다.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특별상’을 받은 바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오송, 오창 지역에는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산업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목표 4만 8902개를 월등히 뛰어 넘는 5만 6192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115% 초과 달성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관련 조직을 일자리정책팀, 일자리지원팀 등으로 부서를 세분화해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청년일자리 전담 부서인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했다.

일자리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노사민정협의회, 기업인협의회 등과 지역고용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협력 사업을 펼쳤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5차례 일자리 추경으로 전년 대비 49.5%가 늘어난 254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 고용률 65.9%로 인구 80만명 이상 도시 중 2위, 청년고용률 1위, 여성고용률 1위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바이오헬스, 스마트 IT를 포함한 5개 부문의 일자리 우수사례와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주택, 보육,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최우수상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부문에서도 지역별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사업을 발표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 배경에는 시가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육성 중인 화장품 산업과 관련해 ‘K-뷰티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화장품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 일자리 연계를 통해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오송을 K-뷰티 중심지로 육성해 온 산업정책이 큰 몫을 차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충북도, 청주시의 전 부서가 힘을 모은 결과”며“앞으로도 지역여건을 반영한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일이 있어 삶이 풍요로운 청주,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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