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관행⋅제도 탈피, 독립된 입법기관 위상 재정립 모범 보여

의정혁신추진단 운영, 중점관리대상사업 자체평가 등 협력과 견제 조화

강승일

2021-06-29 14:15:11




낡은 관행⋅제도 탈피, 독립된 입법기관 위상 재정립 모범 보여



[세종타임즈]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핵심가치로 출발한 제8대 대전시의회가 개원 3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의회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통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8대 의회는 총363일간 21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1,236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지방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1,678건을 지적하고 조치하는 등 강도높은 정책감사를 실시했다.

시정질문을 통해서는 8개분야 136건의 당면 현안과 문제점을 되짚어 보는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에 있어서는 7대 의회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한 137건의 문제제기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권중순 의장이 공약으로 내세워 역점적으로 추진한 의정혁신추진단은 3개 분야로 구성해 4대전략 15개 추진과제를 발굴해 현재 8개 과제는 완료, 7개 과제 는 추진중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관리하는 등 지방의회 역량강화와 모범적 지방자치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임위원장 회의를 거쳐 중점관리대상 12개 사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춰 주어진 권한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책임의정을 구현했다.

권중순 의장은 ”대전시의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유치 성공, 동서균형 발전과 원도심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혁신도시 지정, 공공어린이 재활병원과 대전의료원 건립사업, 대전시티즌 축구단의 기업구단 전환 성과,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의 오랜 현안 숙원 사업들을 해결하고 대전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한 차원 높였다“고 강조해 말했다.

특히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회기 운영 및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외에도 일하고 연구하는 합리적인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토론회를 138회 개최했다.

의원들의 자발적인 6개의 연구모임도 29회 개최 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은 견제와 감시를 넘어 협력과 조화의 선순환을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로 돋보였다.

한편 권중순 의장은 ”금년을 진정한 지방분권 국가로 가기 위한 지방자치 원년으로 삼아 진정한 지방의회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회인사권 독립이나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등 후속절차 이행에 역량을 쏟아부어 대전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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