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 경진대회 도전

강승일

2021-06-25 08:09:16




진천군,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 경진대회 도전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전에서 ‘산림바이오 순환시설 조성 사업’이 2차 관문을 통과해 최종 단계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252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에서 40건만 통과됐다.

2차 국민심사에서는 1차 서류심사 결과 50%와 국민참여 온라인 누리집인 ‘광화문1번가’에서 진행된 온라인 국민투표의 결과 50%가 합산돼 최종 관문에 도전할 24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충북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진천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진천군이 제출한 산림바이오 순환시설 조성 사업은 숯 생산 시 발생되는 부산물인 폐열, 목초액, 숯가루를 활용한 에너지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1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전국 참숯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숯산업 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29일 주제 발표가 끝나면 전문가 평가와 시도 대표단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될 예정이며 행안부는 최종 선정 사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화 제품 생산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받아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고 이에 대해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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