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쏘가리 치어 8천600마리 방류

충주호와 탄금호 방류.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강승일

2021-06-25 07:26:05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2천만원을 들여 충주호와 탄금호에서 쏘가리 치어 8천600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업인 등 10여명이 입회한 가운데 외래어종 배스, 강준치 등 포식자들로부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체장 5cm 이상 쏘가리 치어를 방류했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 어류의 대표 어종으로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 가시가 있어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5월과 6월 여울이 있는 자갈에 산란을 하는 습성을 갖고 있으며 육식성으로 어릴 때부터 치어나 새우 등 생먹이를 주로 먹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낚시인들이 루어나 생미끼를 이용한 쏘가리 낚시를 즐기기도 한다.

쏘가리는 매운탕과 회로 주로 소비되며 민물장어 다음으로 고가로 판매되는 어종으로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물고기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조성을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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