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1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본격 추진

강승일

2021-06-23 09:37:53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물장구치고 가재 잡던 예전 모습의 도랑 살리기에 나선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용산면장, 법화리 리장,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면사무소에서 충북환경운동연합 영동지부 주최로 2021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축소 개최됐다.

군은 이 협약식을 기점으로 도랑정화, 수생식물식재 등 본격적인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에 신규사업 용산면 법화리, 심천면 길현리를 신청, 최종 선정됐다.

금강수계기금 사업비 3천7백만원을 배정받아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11월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동군은 2016년 양산면 누교리, 2017년 양강면 만계리, 2018년 영동읍 하가리, 용화면 내룡리, 양산면 누교리, 2019년 용산면 가곡리, 양강면 괴목리, 2020년 추풍령면 웅북리, 심천면 마곡리의 도랑살리기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사업의 효과가 높아 2021년 사업에도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2개소가 선정됐다.

향후 도랑살리기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마을주민들의 활약상과 노력한 바를 현판에 모두 새겨 앞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도랑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의지를 다짐하는 현판식도 거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훼손된 도랑의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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