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관·학 연계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 실시

‘하하호호이이’

강승일

2021-06-15 07:25:01




청주시, 민·관·학 연계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 실시



[세종타임즈] 청주시 상당·서원보건소가 민·관·학 연계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을 펼친다.

보건소는 ‘제76회 구강 보건의 날’을 맞이해 구강건강증진 도모와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민·관·학이 협력해 취약계층 14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구강건강 불평등이 심각한 장애인과 저소득층 노인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가 동참해 상당보건소, 서원보건소, 청주대학교, 주택 관리공단 충북지사, 청주노인복지센터, 청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혜화학교, 혜원학교가 힘을 모아 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춘 QR코드 활용 비대면 구강관리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보건소는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강관리키트를 장애인용, 일반 노인용, 틀니착용 노인용으로 나눠 제작했다.

대상별 맞춤 교육 영상을 QR코드로 삽입해 자가 구강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힘썼다.

특히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아동을 위해 장애인 구강관리키트에는 아동과 부모 교육 영상을 QR코드로 담아 가정에서의 구강관리를 유도하고 부모, 교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장애인 구강건강관리’교육 이수를 독려하고자 한다.

단, 어르신 대상자는 QR코드 활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주택관리공단 용암2관리소, 산남2-1, 산남2-2관리소, 주거복지사, 사회복지사 등의 도움으로 사용법을 배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포스터와 책받침 교육자료도 제공한다.

또한,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PBL 활동을 통해 보건소의 감수를 받아 구강보조용품 사용법 포스터와 ‘바른덴탈길잡이’동영상 7편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협력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교육에 활용된다.

제작된 동영상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구강관리교육 내용이며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시민들에게 홍보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보건의 날을 맞이해 특히나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이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고 비대면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알고 스스로 구강관리 능력을 키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오전에는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과 보건소 직원이 청주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해 구강보건키트와 교육자료를 전달하고 어르신 교육을 시범한다.

이날 오후에는 주택 관리공단 충북지사 주최로 용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공임대주택 노인 대상 구강보건사업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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