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철도로 양분된 옥천읍 동서간 기반시설 확충된다.

사업비 55억원 투입, 마암과선교 기존2차선에서 4차선 확장

강승일

2021-06-14 08:28:48




경부철도로 양분된 옥천읍 동서간 기반시설 확충된다.



[세종타임즈] 경부철도로 양분된 옥천읍 지역의 동서간 연결축 기반시설이 확보되어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4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개최된 2021년 제1차 충청북도 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21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옥천읍 동서간 생활축 이음사업’이 선정되어 도비 19억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옥천읍 동서간 생활축 이음사업’은 총사업비 55억원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마암과선교를 보수 및 확장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은 과선교 보수와 교량확장 L95.5m, 접속도로 정비 L300m 등이다.

1905년 일제강점기 경부철도 건설로 옥천읍이 동서로 양분화되어 마암리, 양수리, 금구리에 삶의 터전이 있는 주민들은 통행불편, 지역단절로 지역 균형 발전이 제한되고 있었다.

또한 과선교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에 따라 보수·보강필요성 증대, 옥천읍 서남부권 대규모 아파트 신축 및 옥천테크노밸리 입주업체 증가로 인한 교통난 해소 필요성과 옥천읍 중장기 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옥천군은 이번 사업공모확정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올해 10월 발주해 2022까지 준공을 완료해 기반시설조성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확정은 경부선 철도로 인해 양분된 옥천읍 지역의 동서간 연결축 기반시설 확충으로 그동안 감내해온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사업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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