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이 외식·급식업체의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해 소비자의 알 권리 제고와 국산 김치 사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시행 홍보에 나섰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공급받거나 직접 담가 사용하는 외식업체, 급식업체에 국산 김치 사용 업체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김치협회, 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한식협회 등 민간단체 5개소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서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 후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1년마다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음성군 외식업지부와 협조해 올해 연말까지 관내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기관, 기업체 구내식당 등의 인증률을 30%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신청 홍보를 독려했다.
신청방법은 국산 김치 자율표시업소 지정 신청서와 국산 김치 공급·판매 계약서 등을 대한민국김치협회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음성군 관계자는 “최근 식품 위생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대표 국민 음식인 김치를 시작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관내 음식점, 학교, 공공급식 기관, 병원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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