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종이 없는 서비스 촉진사업 시범기관 선정

국·도비 2억 6700만원 들여, 3종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강승일

2021-06-08 15:46:54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국민 고지 안내문의 전자화 등 페이퍼리스 촉진 공모사업’의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국·도비 2억 6700만원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연내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민방위교육 훈련통지서 개별공시지가, 지방세 환급 등을 사전 동의한 이용자에게 종이 고지서 대신 휴대전화로 전자 고지한다.

고지서 오배송·미수령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종이문서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한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본인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CI 값으로 전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을 받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발송하며 일회성 암호화를 이용한 인증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동일한 인터넷주소로 재열람이 불가능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확한 고지서 전달로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종이 사용량과 우편요금을 줄여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대상 시범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충북도가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2022년까지 충북도 내 7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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