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 기술 보급

체리 수확량 4배 증가 예상

강승일

2021-06-03 15:40:44




청주시,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 기술 보급



[세종타임즈]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가덕면 계산리 체리농가에 0.2ha 규모의 체리 저온피해 대응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대비 4배의 수량 증가가 예상돼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서리 방지팬은 작물 상부에 설치해 온도에 따른 자동제어로 기류 순환을 일으켜 봄철 이상저온 시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시범농장에서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전년에 저온피해로 인해 수확량이 0.5 톤에 그쳤던 것에 비해 올해는 4월 최저기온이 -1℃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수확량은 2톤으로 4배 이상 기대되고 있다.

올해 좋은 결실을 거둔 가덕면 계산리 윤가농원은 이달 30일까지 체리 수확 체험을 한다.

수확 체험은 1팀당 30분 간 1kg 용기에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1팀당 최대 4명까지로 인원을 제한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이상저온 피해예방 기술 보급으로 결실안정과 품질 고급화를 이루어 개화기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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