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오는 6월 20일까지 관내 한육우 농가 등, 552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농가의 경제적 손실과 인수공통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감염축 조기색출로 동 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특정 시기를 정해 추진하는 검사다.
각 읍·면별 담당 공수의사가 채혈하며 채혈 후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으로 채혈대상은 한육우 사육농가 중 12개월 이상 암소로 약 8400두다.
이번 채혈 검사 시 구제역 예방접종에 따른 항체가 검사를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며 농가가 희망할 경우 소 결핵병 검사도 함께 시행한다.
군은 검사 결과 양성 개체 발생 시, 살처분과 소독 등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소는 가축시장 또는 농장 간 거래하거나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브루셀라병을 반드시 검사해 이상이 없는 경우 거래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누구나 소의 귀표번호를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경제적 손실이 큰 소 브루셀라병 감염축을 신속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수의 방문 시 채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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