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제천시의 공직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기초생활 보호대상 및 부녀자, 고령농, 재해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2개월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 중이다.
공무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일손 돕기는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17개 읍면동에서 각 마을별로 우선 지원 농가를 선정했다.
봄철 주된 작업은 농기계로 대체할 수 없고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과수 적화 및 적과작업, 고추 지주대 세우기, 양채 수확작업 등 이다.
작년에 17농가 7.6ha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농촌 일손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총 33농가 16.5ha로 작업면적을 확대해 일손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이상천 시장이 고명동 사과적과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셋째 여아를 출산해 주택자금 4천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인 농가주에 출생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 농가 일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인력지원으로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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