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의료급여 재정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 최고 등급인 A등급 받아 포상금 2천만원 확보

강승일

2021-05-25 07:20:47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북도는 보건복지부의 전국 광역시·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2020년도 의료급여 재정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진료비, 요양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의료급여 재정관리 인센티브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시도별 목표치 대비 재정 절감, 규모별 그룹 내 목표액과 집행액 차이 등을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평가 결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충북을 포함한 6개 시·도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전년도 의료급여 지급예상 2,743억원 보다 57억원이 절감된 2,686억원이 지급되어 평가 최고 등급인 A등급 받아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충북도는 지속적인 의료급여비 절감을 위해 도-시·군 합동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정적 장기 입원자, 요양병원 신규 입원자, 과다 이용자들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수급권자의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하기 위한 의료급여제도의 홍보 추진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도와 시·군 의료급여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시·군을 대상으로도 포상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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