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 4월 시군종합평가 우수군으로 선정된 음성군이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억 9천250만원의 재정인센티브 중 1억 7천250만원을 세천 등 수해 지역 민원해결 사업비로 투입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시군종합평가는 지난해 도내 11개 시·군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눠 평가하는 것으로 음성군은 정량평가 달성률 87.5%를 달성하고 정성평가는 최우수 3건, 우수 10건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2위의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이를 통한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1억 9천275만원을 확보, 2022년 시군종합평가 대응에 필요한 2천만원을 제외한 1억 7천275만원을 세천 등 수해복구사업비로 투입해 다가오는 우기 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장마에 따른 피해에 대비할 방침이다.
음성군은 지난해 7월과 8월에 걸쳐 616mm라는 유례없는 집중호우가 내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올해 초부터 호우 피해 공공시설에 대해 복구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일부 누락된 세천 등에 대해 세밀한 점검을 실시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인센티브로 교부받은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 전 공직자가 지난해 현안업무에 최선을 다해 이뤄낸 값진 성과에 따른 보상금이 군민의 안전을 위한 수해피해 복구사업에 쓰이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성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업무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해, 군민이 안전한 음성, 행복한 음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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