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읍 2곳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추진

교차로 통과속도 저감 통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 위해

강승일

2021-05-21 07:35:26




청주시, 오송읍 2곳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오송읍 만수성당, 융합바이오센터 일원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청주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회전교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를 이행하고 지난 1월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현장점검과 협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3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해 지난 4월 30일 공사를 착공한 상태로 총 5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가 교통섬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올해 3월 29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회전교차로 설치 및 개선효과’발표에 따르면 통행시간 21% 감소, 교통사고 발생건수 24.7% 감소, 사망사고 76% 감소, 사상자 33.1%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오창 양청택지로 등 13곳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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