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증평군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나섰다.
군은 올해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시범 사업 대상으로 곤충 농가를 선정해 7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은 농촌 고유자원을 치유콘텐츠로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해 농촌관광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도안면 송정리에 자리한 참좋은 굼벵이 곤충농장이다.
이 농장은 올해 곤충을 매개로한 치유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장, 인조식물 활용 조경,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곤충·치유 전문가 연계 컨설팅도 실시해 청소년 자연체험활동 등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곤충키우기 세트도 제작·판매한다.
군은 작년에도 농촌체험농장 조성 사업으로 체험환경시설 및 기자재 마련을 위한 3000만원을 이 농장에 지원했다.
2018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참좋은 굼벵이 곤충농장은 1984㎡ 면적에 곤충사육장 2동, 발효실, 물류창고 등을 갖추고 애완곤충은 물론 식용곤충도 사육하고 있다.
곤충농장에서 굼벵이를 건조해 환 또는 분말형태로 가공하거나 엑기스로 만들어 판매하고 곤충의 먹이가 되는 식물성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발효톱밥도 생산해 농업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에 납품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인 곤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곤충산업을 지원해 증평을 대표산업으로 만들고 농촌관광 프로그램개발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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