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코로나19 의심되면 바로 검사 받으세요’

발열·기침뿐만 아니라 두통, 근육통, 미각·후각소실, 객담도 코로나 증상

강승일

2021-05-17 15:47:57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최근 가족·직장을 감염고리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열이 없더라도 두통, 기침, 근육통, 미각후각 소실, 객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진단검사 받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7명이 확진된 청원구 A제조업체의 경우, 일부 확진자들이 미각소실·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는데도 5~6일이 지나도록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가 해당업체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A업체의 초기 확진자로 의심받고 있는데, 검사를 미루는 동안 동료와 가족 등에게 감염이 확산됐고 A업체는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이렇게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미루는 사이 가족과 가까운 동료·지인에게 전파할 수 있고 자칫 집단감염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만큼 증상 발현 시 바로 검사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발열·기침 등 감기 증상 외에 두통, 근육통, 미각·후각 소실, 객담 등도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임을 기억하고 이러한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신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빠른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추가전파를 막고 가족과 동료를 지키는 길”이라며 “특히 다중이용시설이나 집회·행사 등을 다녀오신 분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검사를 받아 감염확산을 막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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