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이 올해 공모사업에 대해 5월 초 기준 13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약 15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취임 이후 줄곧 “공모사업의 군비 매칭비율이 커지고 있어, 과도한 공모사업 추진이 오히려 지역의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보다는 미래먹거리 중심 전략사업과 주민 수혜는 확대되면서도 군비 부담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현안 해결과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모사업 발굴 등 국도비 확보에 광폭 행보를 펼쳐왔다.
그 결과, 음성군은 5월 초 기준 1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5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선정사업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수소충전소 건립사업 2021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 충청북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13개의 사업이다.
이어 음성군은 농촌협약,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응모 예정인 공모사업들도 선제적인 대응과 철저한 준비로 열악한 지방재정 한계 극복을 위한 외부재원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사업 부서 직원 교육과 찾아가는 공모사업 컨설팅으로 선정 노하우를 전달하고 중요 공모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전략회의와 협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에 대해 군 혁신전략실이 PM 역할을 수행해 준비, 응모, 평가 단계까지 전담해 관련 부서 업무를 경감하고 전문적,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공무원들로 구성된 주요사업 사전검토위원회를 운영해 사업에 대해 타당성, 적합성 등을 검토하는 등 중복사업과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를 6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공모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업 신청 전 의회의 자문을 받아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정과 의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발전 동력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군정 현안 사업과 5대 신성장동력산업 등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45개 사업에 137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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