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로 늦서리 걱정 덜어

농기센터, 이상 기후대비 시범사업 보급 확대

강승일

2021-05-10 08:36:41




옥천군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로 늦서리 걱정 덜어



[세종타임즈]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 실증시험’을 통해 최근 저온, 서리피해 등 기상재해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월 올해 고추 정식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발생하는 기상재해를 줄이기 위해서 청성면 삼남리 소재 농가 1개소에‘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막덮기 부직포 재배`는 초경량 부직포를 이용한 터널재배 기술로 내부가 반투명하게 보이는 얇은 막으로 되어 늦서리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기존정식보다 10일정도 앞당겨 정식할 수 있다.

또한 4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초기 보온효과와 해충피해 경감으로 일반 터널재배보다 20~30% 수량이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

이재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흔히 노지고추 정식 시기를 앞당기는 농업인들이 많은데, 5월 상·중순경 본밭에 심어야 늦서리 피해에 대비하고 고품질 고추를 많이 수확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추후, 기상재해를 줄이기 위한 ‘이상기후 및 병해충대비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시범사업을 확대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