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7일 군수실에서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실천 유공자 표창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번 효행 실천 유공자는 경로효친 사상고취 및 효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실질적인 공로가 큰 대상자로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총 2개 분야에서 2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특히 이날 표창장 전수식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기존 의식행사와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군수실에서 수상자 및 축하자 등 5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표창장 전수로만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옥천읍 조동우씨는 결혼 후 22년을 거동이 불편한 94세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한결같이 봉양해 온 공을 인정받아 효행상을 수상했다.
동이면 신동렬씨는 슬하에 2남을 훌륭하게 양육하고 베트남 며느리들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다문화가정의 모범을 보인 공을 인정받아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동우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포상자로 선정돼 부끄럽다 포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성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진정한 가족애를 실천하시며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신 수상자 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드린다”며 “핵가족이 일반화되고 효행사상이 점차 퇴색되어 가는 요즘 수상자 분들의 헌신을 귀감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효사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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