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생활에 필요한 정부의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음성군다문화이주민+센터’가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에 위치한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음성경찰서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의 업무를 한곳에 모은 통합센터다.
그동안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민원처리를 위해 각각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한 곳에서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에서는 외국인 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 자격 변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용노동부에서는 고용허가제, 경찰서에서는 범죄 상담과 범죄예방교육, 외국인지원센터에서는 통·번역, 상담, 교육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출입국 관련 체류민원을 처리하려는 민원인은 반드시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를 통해 개별기관에서 각기 제공하던 외국인지원 서비스의 칸막이를 허물고 맞춤형 통합서비스 실시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에게 민원 편의제공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와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가 충청북도 유일의 외국인통합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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