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원활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과 지역 물부족 해소 기대

강승일

2021-05-04 07:28:39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주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각 수요처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 조성 사업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청주 하수처리장 내 설치되는 재이용 시설은 시설 용량 1일 3만 5000톤, 공급관로 8.1km로 지난 2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5%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249억원, 시비 62억원에 민간투자 31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2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수요기업에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지역 물 부족 해소, 방류수역 오염 부하량 저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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