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시행

물성분 아이스팩과 종이 포장재 아이스팩 제외

강승일

2021-05-03 07:39:29




청주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시행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5월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과 신선식품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폐기량 또한 급증하고 있다.

또한 아이스팩 폐기량의 40%가 플라스틱 성분은 고흡수성수지로 만든 아이스팩으로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워 소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청주시는 각 구별로 2곳씩 총 8곳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받은 아이스팩을 세척·소독 후 지역 내 전통시장과 수요희망업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수거함이 비치된 행정복지센터는 상당구 금천동, 용암2동 서원구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흥덕구 가경동, 강서2동 청원구 오창읍, 내덕2동 등이다.

배출 가능한 아이스팩은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 크기의 깨끗한 아이스팩이다.

물성분 아이스팩과 종이 포장재 아이스팩은 수거 대상이 아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아이스팩을 최대한 재사용해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에 동참해달라”며“청주시는 앞으로 꾸준한 수요처 발굴로 재사용 사업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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