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산림에 피해를 발생시켰던 매미나방 유충의 부화가 시작됨에 따라 피해 방지를 위한 집중 방제에 나선다.
3일 군에 따르면, 매미나방은 지난해 103.5ha에 걸쳐 관내 산림과 생활권 일원에 대규모로 발생해 산림피해와 다수의 생활불편 민원 등을 발생시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지난 3월 감곡면 일원에서 매미나방 유충의 부화를 최초 관측하고 마을을 중심으로 알집과 유충의 집중방제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이른 4월 12일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하고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계획과 실행에 관한사항을 총괄해 운영하고 있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원은 매미나방 유충의 집중방제를 위해 지난달부터 새벽시간에 작년 피해 발생지를 중심으로 연막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해 매미나방 사전 방제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음성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매미나방 알집과 유충의 조기 방제를 통해 산림과 생활권 녹지대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돌발해충 방제에 대한 군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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