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별산부인과 난임 시술 의료기관 지정

충주시 첫 난임 시술 의료기관 지정, 임신 출산 성공률 향상 기대

강승일

2025-01-20 08:05:14




충주시, 충주별산부인과 난임 시술 의료기관 지정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충주별산부인과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수정이라고도 불리는 자궁 내 정자 주입 시술은 인공적으로 남성의 정액을 체외로 채취해 건강한 정자만을 선별해 여성의 배란일에 맞춰 자궁 안에 직접 넣어주는 시술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난임 시술 의료기관 지정이 되려면 보건복지부령이 정한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이어야 하며 정부 지원 난임 치료 시술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한다.

충주시에 난임 시술 의료기관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충주시 거주 난임 부부들은 가까운 지역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어 교통비와 체류비를 절감하고 임신과 출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우리 시 난임 부부들이 의료기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비용과 시간 면에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활성화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주별산부인과는 체외수정 시술 의료기관으로도 지정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난임 시술 의료기관 지정을 계기로 충주시는 저출산 극복과 난임 부부 지원을 위한 정책과 노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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