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 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혈압·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7일 밝혔다.
‘혈압·혈당 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정기적인 측정 및 관리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옥천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다.
혈압·혈당 측정기 대여는 2023년 220명, 2024년 251명으로 매년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주민의 요구도를 반영해 대여 기간이 기존 4주에서 8주로 대폭 늘어났다.
또한 혈압·혈당 측정기 대여는 상·하반기 연 2회 가능한데 제한적인 기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질환 보유자에 한해 추가 대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상자는 옥천군에 거주하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나 고위험군에 있는 자로 대여를 희망하는 경우 관내 보건소에 직접 방문 수령하면 된다.
읍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울 시 관할 면 소재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사전 문의 후 담당 직원을 통해 전달받으면 된다.
대여 물품은 혈압기, 혈당기 외 혈당 측정 관련 기본 소모품 등 이고 추가적으로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기 사용법과 혈압·혈당 수치를 기록할 수 있는 건강관리수첩도 지원한다.
옥천군 보건소 관계자는“혈압·혈당 측정기 대여사업으로 군민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고혈압, 당뇨병 관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며“이번 대여 사업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건강을 챙기셨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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