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마을 수도시설 수질검사 실시

16일부터 수질검사, 안전한 식수 공급 박차

강승일

2025-01-16 07:42:06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및 소규모 수도시설 18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마을 및 소규모 수도시설은 지방상수도나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지하수나 계곡수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급수시설이다.

괴산군은 수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검사 결과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시설 보완 및 긴급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적합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군은 수질검사와 함께 현장 점검도 병행되며 군은 소독시설의 작동 상태, 소독약품의 적정 투입 여부, 시설물의 노후화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해 유지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신인섭 수도사업소장은 “마을 및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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