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겨울철 썰매장,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인기만점

강승일

2025-01-16 07:21:37




보은군 겨울철 썰매장,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인기만점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보청천 일원에서 운영 중인 겨울철 썰매장이 아동·청소년의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눈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해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힘든 학부모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뿐 아니라 지역 어린이들에게 놀이공간과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개장 후 지난 14일까지 7900여명의 인파가 눈썰매장을 방문했다.

주변 지역에 입소문이 나 첫 주말 1400여명, 둘째 주말 1700여명, 셋째 주말에 21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날이 따뜻해지는 이번 주말과 설 연휴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군은 썰매장을 특색별로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스노우존에 눈썰매장 대형슬로프, 눈놀이터, 회전썰매 △얼음존에 얼음썰매장과 얼음슬라이드 △놀이존에 범퍼카와 에어바운스 등을 배치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주말 및 설 연휴에 아이들을 위해 삐에로의 아트풍선 및 페이스페인팅, 마술사의 길거리 마술쇼 등 특별 행사도 열려 즐거움이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아울러 썰매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매점 및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매점에서는 만두, 소시지, 핫도그, 어묵, 컵라면 등과 각종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별도로 푸드트럭존을 추가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썰매장은 지난달 28일 개장해 2월 2일까지 37일간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일을 제외한 주말, 토·공휴일 설 연휴 등은 정상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총 3회차 운영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회차당 90분 운영에 3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별도의 예약 없이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하상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해 편리하게 겨울철 썰매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썰매장 운영의 개선 방안을 찾고 민원의 즉시 처리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보다 나은 썰매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한 방문객은 “아이가 아직 어려 음식부터 옷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 준비가 잘 되어있어 걱정 없이 놀았다”며 “아이와 함께 맘껏 즐길 수 있었고 먹거리도 가까운 곳에 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눈썰매장을 마련했다”며 “운영 기간 안전관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겨울철 놀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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