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4년 계약심사 운영으로 8억 9239만원 예산 절감

강승일

2025-01-15 07:46:37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시행 중인 계약심사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8억 9,239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계약심사 제도는 사업 발주 전에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다양한 사업의 계약 체결 과정에서 원가 산정 및 설계 변경의 적정성을 검토해 합리적인 원가 심사를 하는 제도이다.

군은 지난해 예산절감 및 사업품질 제고를 위해 △추정금액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추정금액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추정금액 7000만원 이상의 용역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계약 등 총 50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금액 규모는 총 259억여원이며 심사를 통해 8억 9,283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발주 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을 뿐 아니라 시공 품질 향상과 부실 공사 방지를 도모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계약금 5억원 이상의 공사에서 설계 변경으로 계약금이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 설계 변경 심사를 실시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도 방지하고 있다.

방태석 군 재무과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계약심사를 통해 발주 부서의 집행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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